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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국내 여행 기록장🚗

통영 맛집 대월(통영버스터미널 근처), 1박 2일 여행 일정에서 첫 끼!

매년 1~2번씩은 꼭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데,

23년도 첫 여행지는 통영 탕탕!

3명 다 한 번도 안가보기도 했고, 여행지로도 워낙 유명하니까 손쉽게 결정했다ㅋㅋㅋ

(사실 친구들이랑 평소에도 의견대립 전혀 없는편...ㅋㅋㅋ)

여행 계획 담당 친구가 계획 하나 기똥차게 짜줘서 아주 잘 다녀온 후기를 기록해본닷!

 

 

통영 1박 2일 여행, 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대월

 

아침 7시부터 버스 타서 4시간 40분만에 도착한 통영!

바로 숙소로 가서 그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더 이상 버스는 지겨워서 버스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들어간 대월!

 

통영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나오면,

이마트가 하나 보이는데 이마트 보고 따라오다 보면 보인다!

버스터미널에서 5분도 안 걸린듯!

통영 1박 2일 여행 중 첫 끼를 책임질 대월!!

평점이 높아서 믿고 들어갔다!

통영 대월 메뉴/가격

 

한식 스멜 폴폴 나는 통영 대월의 메뉴판!

돌솥밥까지 함께 나오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3명 다 각각 먹으려고 하다가ㅋㅋㅋ

2인이상 시킬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간장불고기 돌솥밥 2인분 , 고등어구이 돌솥밥 1인분 주문 완료!

 

 

 

우리는 12시 되기 전에 들어와서 들어올 땐 별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약간 의심했는데, 다 먹고 나갈 때 식당을 보니까

꽉 차있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계란찜, 잡채, 시금치, 톳, 김치!

그리고 저 뒤에 막걸리 아니고 돌솥에 부을 숭늉 물이다ㅎㅎㅎ

잡채도 갓 한 듯한 따뜻함을 머금고 나오고,

전체적으로 밑반찬의 간이 간간했다!

대월 간장불고기, 고등어구이

 

밑에 양파가 깔려있고, 그위에 듬뿍 쌓여나온 간장불고기 2인분!

간도 딱 맞고 고기냄새도 안나고, 불 위에 올려놓으면 간장 소스가

밑에 양파에 싹 베어서 양파까지 다 맛있었다...

그리고 고등어 구이! 통영에 고등어가 유명한지

고등어들이 매 끼마다 나왔는데 실패한 고등어는 하나도 없다

진짜 신기하게 냄새도 안나고 비린맛도 없다...

만약 자차로 갔다면 고등어 사오고 싶을 정도...

 

 

그리고 1인 1 돌솥밥과 찌개까지 나온다...

친구들이랑 "야 이거 많아서 다 어떻게 먹냐..." 했는데

다 먹었음ㅋㅋㅋㅋㅋ

나는 뜨거운 걸 잘 못 먹어서 숭늉은 좀 남겼는데,

친구들은 숭늉까지 맛있다고 다 먹었다ㅋㅋㅋㅋㅋ

 

 

하나 여담으로 말하자면, 처음에 나오는 앞 접시에

설거지가 제대로 안 된듯하게 고춧가루 묻어 있고 그래서 처음엔 의심했는데...

먹는 순간 그런 위생적인거 생각 전혀 안났다...

요즘 식당들은 식기세척기 쓰니까.. 걔가 잘못했나보다 용납하고ㅋㅋㅋ

위생을 맛으로 덮어버리는 통영...

저녁에 간 동피랑 전복마을에서도 앞 접시가 좀 그랬는데...

미리보기로 말하자면 거기도 그냥 맛있어서 까먹기로 함ㅋㅋㅋㅋㅋ

통영 버스터미널 근처 든든한 밥집 찾고 있다면 대월 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