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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

치아 재교정 일기, 내가 재교정을 하는 이유는 유지장치 안해서.. 비용/후기

 

 

2015년부터 시작한 교정이 2018년에 끝났었다...
진짜 교정 전에는 이가 삐뚤빼뚤하고
앞니 툭튀어나오고,
사과 베어 먹으면 동그라미 아니고 찌그러진 원형 나오는 그런...
약간 송곳니 튀어나오고 옆에 이 들어오고 자기주장 강렬한 치열이었는데
교정하고 많이 가지런해졌었다!!!







▲요게 교정 전 이다.

덧니가 너무 심해서 창피했는지 이를 많이 안 보이고 웃는 습관과
말할때도 윗입술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 있었다ㅎㅎㅎ

지금도 잇몸 보이게 잘 못웃는다ㅋㅋㅋㅋㅋ
(어차피 마스크때문에 입이 아예 안보임ㅋㅋㅋ 쩝...)







▲교정기 떼기 한 6개월 전쯤 사진인듯?

교정할 때(2015년)는 클리피씨라는 교정장치로 교정을 진행했었다ㅋㅋㅋ
잘 안보이는 듯하지만, 보이긴 보이는...
뭐 그 시절, 젤 좋은거라고 했었어서 했다

​교정하고 뒤에 숨어있던 치아들이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고,
얘네들 빛 보여주려고 나의 잇몸들은 극한의 고통을 겪었음... 쩝....

하지만 내 치아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적응을 잘해줘서
난 교정할 때 조이고 나서 며칠 아픈거 빼고 그닥 아프지 않았음ㅎㅎㅎ








교정기 끼고 못먹는 음식이 없었...
고기는 물론 갈비도 뜯고, 카레도 걍 먹었음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교정기를 떼는 날 진짜 극한의 시원함을 느낄 줄 알았는데,
뭐 별 감흥이 없었고, 유지장치를 잘하라고 그렇게!!! 주의를 줬는데...
교정기 훌훌 털면서 의사선생님 말도 훌훌 털어 3년뒤 지금..
재교정을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인생... 역시 전문가 말은 잘 들어야 된다.
아래 치아에는 아예 유지장치를 붙여놔서 아직 가지런한데,
위에 치아는 뺐다꼈다하는 걸로 줘서 잘 때마다 끼라고 하셨다.

근데 솔직히 잘 때 씻기도 귀찮은데 유지장치 어떻게 끼냐고요...☹️
그래서 몇달 끼다가 안꼈고,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다시 안 쪽에 들어가 있던 치아들이
약간 들어가 있는걸 발견하고 각성해서 유지장치를 끼려고 보니까 없다... 잃어버림...

그래서 그 담날 치과에 가서 유지장치 다시 해야할 거 같아요..ㅠㅠ

해서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치아를 보시더니,

​이미 삐뚤어졌는데, 뭐하러 유지장치를 해요...

으이그... 다시해야지 뭐!

 

라는 말을 남기고 쿨하게 떠나셨음

(장난기가 많으시고 항상 편하게 농담 주고 받는 의사 선생님...

이것도 농담이었으면 좋겠었는데 진담이었음)

쌤은 그렇게 말하면 끝인지 몰라도

다시 교정을 하라는 말을 들은 내 마음은... 하나도 안 쿨함

 

 

 

 

 

= 그 말을 들은 내 마음...

다시 교정하면 비용은?

기간은?

또 아프라고?

쉣...

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재교정비용과

위에 삐뚤어진 위에 앞쪽 치아 6개만 6개월 정도 하면 된다해서

교정에 쏟은 비용이 아까워서 다시 할게요!!! 하고

또 장치 붙이러 갔다...ㅋㅋㅋㅋ

유지장치 열심히 안한 내 자신 진짜 싫다... 이게 바로 멍청비용??

 

 

 

 

 

 

붙이고 보니 생각보다 티가 많이 안났고,

첫 날에 별로 안아팠는데

그 다음날 앞니로 빵 못 뜯어먹어서 화가 많이 났다...

그리고 다시 적응하고 살다가..

고무줄 끼라고 하셔서ㅎㅎㅎㅎㅎ

고무줄도 끼고 있다

치아 재교정 정말 쉽지 않다 하...

 

지금 재교정은 아직 진행형이고, 이제 한 4개월 정도 된거같은데

처음 말하신 기간은 6개월... 과연?? 6개월 안에 끝날 것인가???ㅋㅋㅋㅋㅋ

여튼 마스크가 필수인 이 시기에 재교정 선택은 잘한 것 같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