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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만나러 간 여정기록 + 스마트줄서기 최대 단점(로스트밸리/사파리)

이전에 쓴 에버랜드 방문기 1탄에 이어서 2탄!

2탄이 진짜 하이라이트임..!

 

 

용인 에버랜드에 간 제 1목적 = 판다월드♥︎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에버랜드의 판다월드!

 에버랜드에 들어와서 쭉 직진하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경사진 길을 내려가면

판다월드와 뿌빠타운(일종의 동물원), 로스트밸리, 사파리 등등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나온다...!

엄청 경사진 길을 내려가야하는데.. 그 중턱에 판다월드가 있고

더 밑으로 내려가는 길에 호랑이랑 바다사자, 물범, 펭귄, 사막 여우 등 동물들이 있고

제일 아래에는 사파리와 로스트밸리 + 아마존과 티 익스프레스 + 포시즌스가든이 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판다월드..!

아이바오와 푸바오 그리고 러바오를 보기 3분전 두근두근...

판다월드는 오전에는 스마트 줄서기를 해야한다

말만 줄서기지 따로 줄서기 안하고 예약만 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스마트 줄서기..ㅂㄷㅂㄷ 최대 단점..은 맨 아래에 기록할게요..ㅠㅠ)

여튼 그래서 바로 앞에서 예약하고 나무들이 심어진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판다월드 앞까지 갔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서면 들여보내주는데,

판다들이 있는 방사장에 가기 전에 예쁘게 꾸며진 전시관(?) 같은게 있다!

근데 전시관 필요없다... 난 판다의 실물이 필요하다!!! 판다의 귀여움에 취하고 싶다!!!!

 

 

판다월드 아이바오♥︎

뚜둔!!!!

오전 11시경... 판다월드에 들어갔더니 아이바오가 실내방사장에서 냠냠하고 있엇다!

자이언트 판다라고 하고 또 100키로가 넘는다고 해서 되게 거대할 줄 알았는데

너무 예쁘고 귀여움... 확실히 아이바오는 암컷이라 그런지 뽀얗고 동글동글하고 뭔가 작은 느낌..!

(푸바오도 암컷이지만.. 뽀얗진 않음ㅋㅋㅋ)

예전부터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뿌바TV의 전지적 할부지 시점을 즐겨보는 뿌딩이로서

아이바오는 대식가다 라는 생각이 딱 박혀있는데, 뭔가 많이 먹는것 같지 않아서 걱정됐다...

 사육사님들이 얼마나 정성으로 돌봐주시는데 괜한 걱정 오졌다...ㅋㅋㅋㅋ

 

 

대나무 먹고 쪼금 돌아다니더니 쿨드락 위에서

수면에 들어간 아이바오!ㅎㅎㅎ

만나서 반가웠어!!!

실제로 가보니까 생각보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애기들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았지만...

하지만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나 = 모순덩어리..

생각보다 넘 가까워서 마음이 아팠지만... 조용히 서서 열심히 보고왔다..ㅎㅎㅎ

 

판다월드 러바오♥︎

 

통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아이바오, 왼쪽에는 러바오가 있었다!

러바오는 뭘 먹지를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만 봤따ㅠㅠ

유튜브에서 봄에는 판다들이 호르몬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ㅜㅜ

그래도 이제 4월이 됐으니까 좀 안정이 됐을 것 같다!

계속 똑같은 곳을 빙글빙글하는 러바오ㅎㅎㅎ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러비오는... 솔직히... 행동이 너무 귀엽다ㅋㅋㅋ

 

판다월드 아기판다 푸바오♥︎

 

아이바오가 판다월드 개장인 10시부터 나오고,

푸바오는 2시에 엄마랑 교대해서 나온다ㅎㅎㅎ

그래서 2시에 맞춰서 들어갔더니 이미 잠을 쿨쿨자고 있는 푸바오..ㅋㅋㅋ

이미 밥을 한바탕 먹은 흔적들...

아이바오의 패턴에 따라서 푸바오가 나오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이 날은 아이바오가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했나보다ㅎㅎㅎ

그래서 푸바오가 2시에... 벌써 잠이 들어버렸다ㅜㅜ

푸바오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데ㅋㅋㅋ 저렇게 안보이게 자는 것도 기술...ㅋㅋ 부끄럼쟁인가...

푸바오가 한 번 자면 1시간 이상 잔다고.. 배고프면 다시 일어난다고 해서

주변에 레서판다들 보고 있다가 돌아오니까 푸바오가 얼굴 보이게 자고 있었다ㅋㅋㅋ

귀여웡>.<

근데 절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일단 다른 동물들도 보고 간식 좀 먹으러 나갔다왔다!

 

 

푸바오가 왠지 일어났을 것 같아서 판다월드로 3번째 향하는 발걸음ㅋㅋㅋㅋㅋ

3번 방문 끝에 푸바오가 움직이고 있다!!!

저게 인형이야 사람이야 판다야ㅠㅠㅠ

밖에 나가고 싶은지 실내 방사장에서 야외 방사장으로 가는 길목에 서성이길래

푸바오 등장 장면을 보고 싶어서 야외방사장으로 갔다!

근데 갑자기 퍽!!! 소리를 내면서 푸바오가 누워서 나왔음...

봐야 아는데...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웠다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할부지만 아시겠지.. 여튼 쓰러진채로 등장한 푸바오 씩씩하게 달려와서 자리잡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

하~~ 이거잖아... 보고만 있어도 힐링 그 잡채...♥︎ 이걸보러 용인까지 왔자나...

 

 

거의 20분? 동안 앉아서 진짜 야무지게 먹는다

먹방계의 요정임... 줄기가 맛있는지 잎은 하나도 안먹고 줄기만 먹어서

푸바오 배에 점점 대나무 이불이 쌓이고 있다ㅋㅋㅋㅋ

저러고 냠냠 먹다가 점점 눕는 푸바오...

야 너 되게 부럽다?!ㅎㅎㅎ 햇빛 받으면서 열심히 먹고 누워서 먹고

뒹굴거리는 푸바오는 사랑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푸바오 삼각김밥 모먼트도 포착...!

그리고 진짜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고 나서는 나무 위로 올라간다ㅎㅎㅎ

묘기를 보는 듯 했다... 몸무게가 거의 95키로가 넘었다는데,

저기까지 올라가려면 푸바오는 알고보면 근육짱일수도? 근력 짱...

 

 

나무에 푸바오 열매처럼 앉아서 혼자 룰루랄라하다가 한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내려온다고 한다ㅋㅋㅋ

매우 귀여움 으악...!

판다월드에 가서 강바오, 송바오님도 실제로 뵙고 강바오님께 작은 선물까지.. 드리는 걸 성공한

정말 요근래 들어 가장 즐거운 하루였다..!

푸바오야 넌 진짜 사랑이다>.<

 

마지막으로 꼭 쓰고 싶었던 스마트 줄서기의 최대 단점

나는 물론 에버랜드에 간 이유는 판다월드 때문이었지만

이왕 자유이용권 가격을 내고 간 김에 이것저것 하고 오고 싶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사파리랑 로스트밸리는 스마트 줄서기를 꼭 하라해서

에버랜드 들어가자마자 사파리는 11시 전에 스마트 줄서기 마감돼서 못하고

로스트밸리 스마트 줄서기를 걸어놨다

근데, 판다월드에 들어가려면 로스트밸리 스마트 줄서기를 취소해야한다는 게 아닌가..?!

스마트 줄서기는 중복으로 안된다고 한다!!!!!

판다월드는 10시부터 1시인가까지는 무조건 스마트 줄서기를 해야한다고 한다...

아니 들어가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ㅜㅜ 로스트밸리 2시간 기다려야하는 예약을 포기하라고요?ㅜㅜ

정책이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죠... 전 기린보다 판다가 좋아요 하며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다...

좀 이상한 시스템.. 그래서 결국 사파리도 로스트밸리도 스마트 줄서기 기능 사용 못했다ㅋㅋㅋ 쩝

그래도 뭐~~~ 푸바오랑 아이바오랑 러바오 열심히 보고왔으니까 됐다!!!

하지만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꼭 알아두셔요!!

사파리 vs 로스트밸리 vs 판다월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걸...

경쟁률은 사파리>>>로스트밸리>>>>>>>>판다월드 정도?

여튼 행복했던 에버랜드 판다월드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