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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

아이브 강남 팝업(라인프렌즈), 5/10일 금요일 후기 - 키링인형 재고 득템

5월 3일부터 강남대로변을 혼잡하게 했던

[아이브 강남 라인프렌즈 팝업]

 

 

 

직장이 바로 근처라 맨날 지나다니는 길인데,

첫 날은 진짜 라인프렌즈샵 앞이 혼란 그 자체.....

아이브, 인기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이 할미는 몰랐지...ㅠㅎㅎ

그래서 아이브 왕 팬인 초딩 동생한테 자신있게,

"언니 회사 옆에 아이브 팝업 생겼어! 언니가 뭐 하나 사다줄게~" 했는데

그 인파를 보고 괜히 말했다 싶더랬죠...ㅋㅋ쿠ㅜㅜㅜㅜ

 

그래도 점점 날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사람 수가 줄었는데,

그 이유는 알고보니ㅋㅋㅋ 메인 굿즈인 인형이 물량이 제대로 안 풀려서...

왜냐면 들어가도 살게 없그등요~

앞에서 다 이미 사가셨거등요~

커피사러 갈 때 지나가는 길에 라인프렌즈가 있어서 왔다갔다하는 길에 보는데

아침 11시 10분쯤? 어떤 초등학생과 어무니 페어인데,

어머님께서 직원에게 극대노 하시는 모습을 목격...

"사전예약을 왜 받아요!!!!! 멀리서부터 이거 사러 왔는데 어쩌고 저쩌고~~~" 소리지르고 계셔서

와... 도대체 그 인형은 뭐길래... 싶었는데,

오늘도 10시 50분쯤 커피사러 가는 길에 위에 사진만큼 사람이 서있어서,

오? 저정도면 양반인데? 나도 한 번? 해서 현장 웨이팅을 걸어 놨다!

 

10시 54분에 웨이팅 등록

-> 135번

-> 1시 12분에 호출

130번 기준 2시간 정도 대기 시간이 있었다.

사무실에 있다가 바로 카톡 오자마자 잠깐 나가기ㅋㅋㅋ

 

 

24.05.10(금) 아침 아이브 팝업 문 열기 전 재고 상태

 

몇 일전에 소리를 질러주신 어머니 덕분일까? 아직 오픈 안한 시간인 10시 50분쯤 열린 문으로 살짝 보이는 팝업에는

큰 인형이 꽤나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초딩 동생의 최애 레이(나오리)와 차애 장원영(체리) 인형이 꽤나 보였고,

아래 작은 인형들도 좀 있어보였다~~

 

 

하지만...?

내가 불린 1시에는 있었는데~ 없었습니다~~~이 현실판 마주ㅋㅋㅋ

아침에 분명 차있던데가 텅텅쇼가 되었음ㅋㅋㅋ

하지만 사람들이 유독 바글거리는 곳이 있어서 가봤더니~

 

아이브 팝업 미니브 미니니 키링

 

완전 쪼그마한 키링이 잔뜩 있었다...!

사람들이 거의 이 앞에만 있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안녕즈의 키링은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오늘 공급량이 아주 제대로인 듯 보였다.

하지만 1인당 3개씩인데, 사람들이 진짜 3개씩 쑥쑥 집어가서

실시간으로 재고가 줄어드는게 눈에 보였음...

나는 딩초 동생의 최애 나오리와 차애 체리만 예쁜걸로 골라서

자리를 떴다ㅋㅋㅋ 미션 완료...

 

 

 

아마 품절 대란인 인형은 얘네들 같은데,

솔직히 귀엽긴 했다ㅋㅋㅋ 넙데데한게...ㅋㅋㅋ

요즘 원영이의 럭키비키 밈에 빠져있는 이 할미는...

체리가 젤 귀여워 보였다ㅋㅋㅋ

 

근데 무슨 5만원이상 사면 무슨 특전 포카를 준다하여

아이브 초딩 팬들은 적어도 10만원 어치의 굿즈를 사는듯 했다...

부모님들 대단...

나는 저렇게 못한다...ㅠㅠㅠㅠ

 

생각하면서 팝업을 좀 더 구경함... 

 

 

그리고 랜덤 포카와 비인기 굿즈들ㅋㅋㅋ

미러키링은 진짜 인기 없는거 같다ㅋㅋㅋ

오늘 좀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라 퇴근할 때 또 살짝 지나갔는데,

이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길래

읭? 싶어서 들어갔더니

웨이팅해서 들어가도 살게 아무것도 없어서였다..ㅋㅋㅋ

한 1시쯤 엄청나게 많았던 저 키링 인형들은 흔적도 없이 다 사라지고 없었고

남은건 뭐 포카랑 스티커, 패드, 사진 코팅한거 정도...?

그럼에도 저녁에는 웨이팅이 없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훨씬 많았고 역시 엄마 + 초등학생, 아빠 + 초등학생 페어가 90이상...

 

 

 

 

그리고 구매하면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싸인 있는 벽도 있고

뭐 볼거리는 몇개 있었다.

만약 내가 학생이고 아이브 찐팬이었으면

저 포토존 환장했을거 같긴 하다.

초등학생들 진짜 좋아하긴 하더라... 귀엽ㅎㅎㅎ

여튼 이 시대의 초등학생 부모님들의 통장이 텅장이 되버리는 모습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아이브 팝업이었다.

(어무니들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 70만원, 40만원, 30만원정도... 실화...?ㅠㅠㅠ)

여튼 난 동생한테 딱 한 개만 살 수 있다고 뻥쳐서 내 통장 잘 지켰다 헷ㅋㅋㅋㅋ

이제 토/일 마지막 주말인데, 멀리서 오는 아가들 생각해서

물량 좀 팍팍 풀어주십사....(보지도 않겠지만 소심한 의견 피력...)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