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심하니까 밥먹고🍚

산본/금정 고깃집 술도야지 삼겹살, 목살 내돈내먹 솔직후기

친구들이랑 보통 산본에서 만나지만,

금정에 평점이 좋은 고깃집이 있다고해서

산본에서 20분 걸어가면 있는

<금정역 술도야지> 고깃집에서 만나기로 함

 

금정역은 뭔가..ㅋㅋㅋㅋㅋ

좀 무섭고 언제 가도 낯선 느낌이지만

맛집이 있다? 그럼 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출발.

 

 

 

 

 

주말 저녁 약속이라 그렇게 평점도 좋고 인기 고깃집이면

무조건 웨이팅 있을 거 같아서,

토요일 7시에 만나려다가 땡겨서 6시 15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1등으로 도착한 나.....의 눈에 보이는 건 한테이블만 있는 술도야지ㅋㅋㅋㅋㅋㅋ

 

과연 금정역 술도야지는 맛집이 맞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검증은 내가 한다!!!"는 친구와 함께 술도야지 고깃집에 입장

(네이버 평점 4.8정도였음)

 

 

 

 

 

웨이팅 있을까봐 걱정하면서 빠르게 걸어온 발걸음이 무색해지는

너무 여유로운 가게...

 

고기 한판 40,000원을 주문한다!

고기 한 판에는 삼겹살 + 목살로 구성된 500g 고기가 제공됨

 

 

 

자리에 앉자마자 홍합탕과 이것저것 밑반찬을 내주신다

홍합탕,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신다고 삼겹살 3줄과 목살 2덩이,

그리고 버섯 반쪽 마늘쫑 몇개 먼저 올려준다

 

그리고 밑에는 김치랑 콩나물 무침을 올려주심!

 

처음부터 진짜 이 고깃집이 맛집이 맞는지 의구심을 품고 들어갔는데ㅋㅋㅋ

친구는 불판을 보자마자 불판부터 고깃집의 근본이 아니라고 했음ㅋㅋㅋ

 

맛만 있으면 된다 주의라, 그냥 일단 기다림..!

 

 

 

 

요즘은 밖에서 삼겹살이나 목살을 먹으면 그램수는 비슷하겠지만,

두꺼운 고기로 육즙 팡팡하게 구워주는 고깃집이 많아서 그런지

비쥬얼이 썩 매력적이진 않았다

(그리고 삼겹살이 너무 기름만 있었...ㅠㅠ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김치와 함께 굽는 고기ㅋㅋㅋ

예전에 엄마아빠랑 가던 동네 고깃집이 떠오르는...!

먹어보니 괜찮긴 한데,

그냥 집에서 구워먹는 고기 느낌?!

 

맛은 나쁘지 않지만, 굳이 다시 오진 않을 것 같은 술도야지...

아마 리뷰 별점이 높았던건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쓰면 된장찌개(3000원)를 준다해서가 아닐까 싶었다~

회사 근처 회식장소 느낌인 금정역 술도야지 후기 끝~

 

다음에 고깃집을 가면 친구들은 산본 부안집을 가겠다고 함을 덧붙이며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