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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밥먹고🍚

대림국수 용산 온면/냉면 + 숯불꼬치 후기(용리단길 가성비 맛집)

 

 

대림국수 용산 후기

오랜만에 신용산에서 약속이 있었던 날,

요즘 신용산과 삼각지 사이에 엄청난 핫플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는데

도대체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언니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면서 보내준

용산 대림국수!!!

 

 

용리단길에 있는 식당들을 열심히 찾아보니까

뭔가 인스타 맛집들이 많고 왠지 가기 부담스러운 곳들이 많던데,

대림국수??? 찾아보니까 일단 맛있을 거 같고 너무 인스타스러운 느낌도 아니고

체인점도 꽤나 있길래 체인점이 이렇게 많으면 맛은 있겠다 싶어서

단 박에 대림국수에 가기로 탕탕!

 

 

 

체감온도 40도 정도 되는 듯한 날이었는데,

신용산역에서 내려서 5분도 안 걸려서 너무 좋았다ㅋㅋㅋ

1~3층까지 모든 건물을 쓰고 있는 대림국수

그리고 대학축제 부스같은 저 태극기가 너무 시선강탈이라

절대로 못 찾을 일은 없을 듯한 건물이다

 

대림국수 신용산점 냉면/온면

 

위에는 너무 더워서 시원한 국물이 땡기길래 주문한 냉면!

아래는 대림국수의 시그니처 메뉴 온면!

냉면에 들어가는 면이랑 온면에 들어가는 면이 같은데,

찬물에 담궜냐 뜨거운 물에 담궜냐 차이인데

면발의 식감이 확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냉면 면발은 탱글탱글 그 자체라면

온면의 면발은 부들부들 쵸크쵸크 그 자체~~

근데 확실히 온면이 주력 메뉴인 만큼 냉면보다는 온면이 더 먹을 수록 매력있었다!

고기 육수도 엄청 진하고 버섯 등등 재료도 씹는 맛이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

남길 줄 알았는데 다 먹었음~~~

그리고 용산에서 한 그릇에 만원도 안 되는 이렇게 맛있는 국수라니?

다음에 친구들이 용산에서 만나자고 하면 여기 갈 것 같다ㅋㅋㅋ

 

용리단길 가성비 맛집 대림국수 숯불꼬치

 

그리고 모듬 꼬치는 시키기에 둘 다 좀 배가 어느정도 차서

각자 먹고 싶은 꼬치로 주문한 꼬치들!

뭐 닭껍질이랑 염통, 무슨 연골 부위랑 시켰는데

뭐 하나 안 빼고 다 진짜 맛있었다

숯불향 장난 아니게 베어 있음ㅎㅎㅎ

근데 이미 구워진걸 한 번 더 구워주는 듯한?!

막 엄청 뜨겁진 않고 약간 식은거 데운 느낌이었는데 맛은 있었다ㅋㅋㅋ

식감도 맛도 대존맛

 

 

 

대림국수...

용리단길의 비싼 물가에 긴장감을 주는

가성비 맛집 인정...!

꼬치는 좀 비싼감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 시세에 비해

엄청난 가성비 맛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