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추천] 바트커피(3대 커피), 쿤캐주스바(스무디 맛집) 솔직 후기

저번 포스팅에서는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추천이었다면,
오늘은 올드타운에 있는 카페에 대해 포스팅~~~

1.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바트커피], 운 좋아야 먹을 수 있다는?! 솔직발언...

숙소가 올드타운 쪽이라서, 한 10분정도 걸으면 바트커피가 있었다.
바트커피... 한국인들이 치앙마이 가면 무조건 간다는 '바트커피'의 명성을 이미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꼭 가봐야지! 다짐했지만 후기에 사장님이 맘대로 문 열고 닫는다해서 별 기대 없이 가봤다.

아침 11시쯤 간 치앙마이 3대 커피 중 하나인 바트커피!
오!!!!!!!!! 열려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다 한국인이다ㅎㅎㅎ
진짜 쪼끄마한 가판대 같은 느낌의 카페로
앉아서 먹는 건 기대하고 오면 안 될 듯 하다.

안에 4명 들어가면 꽉 차서 더 이상은 못 들어간다ㅜㅜ
그래서 해가 뜨거워도 밖에서 마셔야하는...ㅋㅋㅋㅋ

밖에서 마셔야 하니, 뜨거운 건 시도할 생각 조차 없었고
더티커피가 유명한 거 같아서 더티커피로 주문!

그리고 커피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고,
주문도 커피 만드시는거 다 끝나고 느긋하게 받으신다ㅎㅎㅎ
커피 하나 만들때마다 뒷간 같은 곳으로 나갔다 오시는데,
뭔가 비장의 재료라도 있는 걸까???

밖에서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받은 더티커피!
더티 커피라 해서 뭐 주변이 엄청 더럽고 이런 건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라 일반 우유가 아니라 살짝 연유나 생크림이 섞인 꾸덕한 우유를 넣어주는게
더티커피인것 같다(추측)

얼음은 없지만 차가운 상태로 나오고,
위에는 샷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 마실 때는 되게 쓰다ㅋㅋㅋ 샷만 마시는 기분ㅎㅎ
근데 우유랑 섞인 상태로 마시게 되면 "오~~~ 맛있다"가 절로 나오는?

근데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ㅋㅋㅋㅋㅋ
치앙마이 다른 카페랑 크게 특별히 다른 점은 모르겠다.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커피 중 제일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였던 것 같다.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가 좋은 커피라고는 하지만,
나처럼 그냥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에...?' 할 수도 있을 거 같은ㅎㅎㅎ

분명 맛은 리치하고 부드럽고 맛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문 닫아서 못 먹었어도 별로 안 아쉬울 거 같은 맛이랄까???(커알못이라 그럴 수도 있음)
그냥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카페들가면 뭐 거의 다 맛있으니까ㅎㅎㅎ
그리고 커피를 밖에서 마셔야 하는 단점이 젤 큽니다...ㅎㅎㅎ
더위를 불사하고 마실 각오로 오셔야...ㅋㅋㅋㅋ

2.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추천 [쿤캐주스바], 과일스무디 최고! 스무디볼도 인기!

 

올드타운 카페 치면, 바트커피만큼 많이 나오던 쿤캐주스바!
사실 카페는 아니고 과일 스무디나 주스 그리고 스무디볼을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는 가보니까 서양인들이 90%이상!
그리고 다들 스무디 볼을 자리에서 먹고 있었다.

바트커피에서 한 5분 안되는 거리에 있음!! 올드타운 중심부에 있다.

과일들이랑 주스를 쌓아두고 파시는데,
앉아서 스무디볼 먹고 가려는 손님들로 가게 앞에 웨이팅은 꽤 있었고
슬쩍슬쩍보니까 과일을 왕창 올려주는게 맛있어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시킨건 100% 과일쥬스!
패션후르츠 어쩌고랑, 바나나아보카도호두..? 였나 그런거 테이크 아웃으로 시켰더니
보는 눈 바로 앞에서 바나나랑 막 잘라서
바로 갈아주는 걸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거 갈리러 가는 즁~
쿤캐주스바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추천하는지 알 것 같다!
스무디/주스 기준으로 전메뉴가 100바트가 안넘었는데,
엄청 큰 컵에 생과일을 바로 갈아서 잔뜩 넣어준다.

양도 많고, 진짜 신선한 과일 걍 그대로 갈아먹는 느낌???
만약 한국에서 집 앞에 있었다면
매일 아침 종류 바꿔가면서 사먹을 것 같은 맛이다...!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음료 사진이 어디 간 것인가... 없어짐ㅠ)

치앙마이에는 먹고 마실게 너무 많아서 한 번 밖에 못간게 아쉬운 쿤캐주스바!
진짜 맛있는 과일 주스, 과일 스무디, 과일 왕창 든 스무디 볼 먹고 싶으시다면
꼭꼭 가보시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