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본격적인 1일차에 간 맛집(님만해민 쪽) 후기들을 써보겠읍니다.
1.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카오소이매싸이(카오쏘이, 쌀국수)"
본격적인 첫 날 아침,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카오소이 맛집으로 꽤 많이 검색되던
올드타운과 님만해민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카오소이 매싸이!
구글 리뷰도 4.5점!!! 약간 반 야외? 식당인데 아침부터 대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ㅎㅎ
앞에 대기가 있으면 안에서 무슨 진동벨 같은 거 받아와서 대기하면 되는 시스템!
한 15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것 같다!
11월 다되서 간거라, 그늘에만 서있으면 더위는 참을만 했는데
한 여름에는 좀 힘들 것 같다ㅠㅠ
가게 안은 그래도 꽤나 시원한 편!! + 깔끔한 편!
벽면에 메뉴판이 붙어있는데, 이거 보고 시키면 되고
1번이랑 7번 + 타이티를 주문했다!
카오소이(카레 + 코코넛 밀크)라는 음식은 한국에서도 잘 못 본거 같아서
혹시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지 싶어서, 쌀국수도 하나 시킨..ㅎㅎㅎ
음식은 시키니까 5분 안에 나왔다!
근데 카오소이... 2개시킬걸?ㅜㅜㅜ 냄새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냄새였다...
뿌빳퐁커리의 면 요리화???
오히려 국물이라 뿌빳퐁커리보다 더 부드럽고
면도 찰지고 같이 나온 닭고기도 닭다리가 나왔는데 엄청 부드러웠다!
아니 진짜 맛집이잖아...?
근데 충격적인건 한그릇에 2000원 정도라는거ㅎㅎㅎ
이래서 치앙마이 한달살기가 유행인가? 처음 생각해보게 된 계기..ㅋㅋㅋ
그리고 쌀국수도 역시 맛있었다!
알던 맛이지만 좀 더 찐한 맛?
한국인들한테 쌀국수 = 블루누들 공식화 되어있는 것 같은데,
굉장한 고평가라는 여러 후기들을 봐서..ㅋㅋㅋㅋ
카오소이 매싸이에서 먹은 쌀국수도 충분히 맛있었기 때문에 쌀국수는 카오소이 매싸이로 만족!!!
처음에 쫄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싹싹 긁어먹어버린 카오소이 매싸이에 카오소이...
카오소이 면도, 국물도 그리고 닭고기까지 살살 녹으니까
진짜진짜 강추합니다...!
그리고 타이티는 안 강추에요ㅎㅎㅎ(그냥 설탕물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다 남겼어요ㅎㅎㅎㅎ
2. 치앙마이 님만해민 과일 맛집 "두리안넛"(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직접 손질해주심!)
치앙마이에 오면 싱싱한 과일 먹어보는 것도 꼭 해봐야지 했는데,
두리안과 망고를 신선하게 파는 과일가게인 "두리안넛"이라고
한국에서부터 찾아보고 저장해놓은 곳이다!
근데 카오소이매싸이랑 바로 마주보고 있다니!!!! 완전 럭키비키쟈낭
그래서 카오소이 매싸이에서 맛있게 먹고 바로 건너편 과일가게 "두리안넛"으로 직행!
망고랑 망고스틴은 밖에 있고, 두리안은 손질해서 냉장고안에 보관되어 있다!
그래서 두리안은 냉장고 안에 있는 거 보고 맘에 드는거 고르면 되고
망고랑 망고스틴도 몇개 먹고싶다고 말하면,
직접 그 자리에서 손질해주신다!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주시기 때문에 상태 안 좋은건 다 버리고
맛있는 것만 주심!!!!
두리안... 생각보다 냄새는 안 났는데,
이게 뭐랄까ㅋㅋㅋㅋㅋ 바나나와 아보카도와... 망고가 섞인 맛이랄까?
식감은 완전 크림인데 특유의 향이 있긴하다..
과일의 왕이라는데 혹시 이유가...?? 왕까진 아닌거 같긴한데
여튼 치앙마이 물가에서 꽤 비쌌던 것 중 하나가 "두리안"!!
근데 첫날 도착해서 밤에만 잠깐 갈 수 있었던 야시장에서 먹은 두리안보다
훨~~~씬 맛있었다...
시장에 그냥 나와있는 두리안 드시지 말고ㅜ
이렇게 냉장 보관하고 깔끔하게 손질해주는 곳에서 먹어보세요!
훨씬 맛있더라구요!!! 막 웩 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2~3조각 먹으면
더 이상 입에서 안 받는 맛이랄까요?ㅋㅋㅋ
그래도 태국 가셨으면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두리안넛.. 넘 친절하고 상태도 좋으니까 여기 추천!
그리고 망고도 추가 주문ㅋㅋㅋ
망고도 시원하면 더 좋을텐데, 익으라고 밖에 둔 거겠죠??
망고도 예쁘게, 먹기좋게 손질해주십니다!
근데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번년도 과일은 전체적으로 맛이 좀 덜하다고 그러더라구용ㅜ
작년 과일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작년에 왔어야했나?ㅎ
그리고 11월은 철이 아니래요ㅋㅋㅋ 그래도 그 와중에 맛있는걸로 골라서 손질해주셔서
맛있게 망고도 냠냠하고 망고스틴만 안 먹고가긴 좀 그래서 망고스틴도 구매~~
망고스틴도 하나씩 먹기 편하게 잘라주시면서, 속에 상한거 있나 확인하고 주십니다!
안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긴한데 엄청 협소해서 한팀 들어가면 거의 못 먹는다고 보셔야 해요ㅎㅎ
근데 과일집이라 대기는 없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생으로 된 망고스틴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이건 진짜 한국에서 못 먹어본 식감과 맛...
약간 새콤하면서 달콤한데, 약간 씹는 맛은 귤이 더 단단한 느낌???
근데 안에 씨가 있다는데...
저는 하나 발견 못하고 삼켜버렸어요ㅜㅋㅋㅋ
별 문제는 없다고 하심ㅋㅋㅋ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더 시켜 먹었더니ㅋㅋㅋㅋ
나중에 나갈 때 보니깤ㅋㅋㅋ 양이 꽤 되더라고요ㅎㅎ
카오소이 매싸이에서서 200바트도 안쓰고 나왔는데
여기서 두리안이랑 망고랑 망고스틴 배터지게 먹는다고 400바트인가 지불했어욬ㅋㅋㅋ 헿
혹시 과일 먹으러 온...?
치앙마이 여행하면서 과일은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맛있는 과일, 편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카오소이 매싸이 바로 옆 "두리안넛" 강추강추입니다!!!
'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 > 해외 여행 기록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미진이네 로컬식당, 반피엠숙 코코넛케이크 솔직 후기! (1) | 2024.11.24 |
---|---|
[치앙마이 님만해민 원님만 맛집] 지아통행(미슐랭 식당), 홈완(두리안/망고 아이스크림) (13) | 2024.11.21 |
[치앙마이 올드타운 환전소 환전 후기] Mr.pierre 환전소 주의사항! (4) | 2024.11.14 |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추천] 바트커피(3대 커피), 쿤캐주스바(스무디 맛집) 솔직 후기 (6) | 2024.11.13 |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추천] LOT카페(크림라떼), 로스터리랩(라떼아트) 후기 (1)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