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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기록해본다✏️/해외 여행 기록장✈️

[치앙마이 올드타운] 넹무옵옹 항아리 고기, 비추하는 솔직 후기

치앙마이 항아리고기 넹무옵옹 후기

치앙마이 여행 가기 전, 치앙마이 맛집 찾아보면 꼭!! 있던 "넹무옵옹"과 블루누들
블루누들은 쌀국수가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일거 같아서 안 갔고
넹무옵옹은 그렇게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바삭바삭하다고 호평일색이라서
꼭 가봐야 하는 리스트에 추가해 뒀었다!

 



그래서 마지막 날 가본 항아리고기로 유명한 넹무옵옹!

 

올드타운 타패게이트 기준 더 위쪽에 위치한 넹무옵옹(항아리구이!)
역시나 걸어가기엔 애매하고 대중교통은 없으니까 볼트 불러서 갔다~~

갑자기 길거리 한복판에 내려줘서 엥? 싶었는데
길거리 바로 옆에 반 야외처럼 식당이 있었고
그 규모는 꽤나 컸다! 그리고 유명해서 그런지 한국어도 많이 들렸다!

메뉴가 꽤나 많은데 그 중에 파파야샐러드, 옥수수쏨땀, 모닝글로리, 크리스피 고기 + 스티키 라이스 주문!

 

모닝글로리는 살짝 짰고, 파파야는 무 생채 같은 맛이었고,
옥수수 쏨땀은 고소 + 상콤한 맛...!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고기는... 평범했는데....
오히려 기대 이하였다.

이유는 겉에 크리스피 부분이 이빨 빠질거 같다.
저기선 이빨 빠져도 갈 치과도 없는데...
이렇게 딱딱해도 되나??? 싶어서 나중에 결국에 껍질부분을
빼고 먹었다...ㅎㅎㅎㅎㅎ

고기는 잡내도 없었지만, 그냥 우리나라 보쌈느낌...ㅎ
치앙마이 와서 이걸 굳이...? 느낌이어서 비추다ㅎㅎㅎ
치앙마이 와서 이빨 빠지면 참 난감해질테니까.

싼 가격과 한국에는 잘 없는 스타일 고기라서 유명한 건가? 싶지만...
치앙마이에 확실히 여기보다 더 맛있는 곳은 많습니다ㅎㅎㅎ
왜냐면 치앙마이에서 5일 동안 먹었던 것 중에 얘는 거의 하위권이거든용~~~

 

 

그리고 대망의 GNL사건...ㅋㅋㅋㅋㅋ
처음에 직원한테 분명히 물어봤었다. GNL가능하냐고.

여행 거의 끝날 쯤이라 현금이 없어서, 넹무옵옹 먹고 환전소 가서
환전할 타이밍이라서 시키기 전에 물어봤고 분명히 된다고 해서 여러개 시켰는데...
계산하려고 가니까 안된다는 것...!? 예?!!!!!????????!?!?!

아니 현금이 없는디유...ㅠㅠㅠ 그러니까 한국돈으로 5만원을 달라는 직원ㅎㅎㅎ
5만원 내면 거슬러 주시나요???? 한 18000원어치밖에 안먹었는데요ㅠㅠㅠㅠ
환율을 어떻게 계산해서 주실건데여ㅠㅠㅠ흐엉....

혼돈 속에서 택시에서 받은 잔돈이랑 가방 곳곳에 있는 현금 다 모으기 시작...
445?? 정도 였는데 어떻게 어떻게 주머니에 있는 돈이랑 다 털어서 430바트 정도 모았더니
그것만 달라는 직원분...ㅠㅠㅠㅠ 그렇게 그렇게 정신없는 정산 타임을 끝냈다.

먹은 만큼 돈 못드려서 죄송하긴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서 정말 정신 없는 채로
넹무옵옹을 나왔다ㅎㅎㅎ

다음에 치앙마이 간다면 넹무옵옹 말고 다른 식당을 가보겠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넹무옵옹 비추후기...ㅎㅎㅎ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