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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밥먹고🍚/단거 먹고🍰

성수 서울앵무새 방문 솔직후기, 재방문 의사 X / 그냥 인스타용 카페...

성수동 온김에 들러본 서울앵무새!

 

성수동 서울앵무새

인스타 팔로워도 많고, 유명하니까 빵순이인 나는 지나칠 수 없었다

원래 대기줄도 길다는데, 대기 얼마 없어 보이길래 얼렁 줄을 서고 들어간 서울앵무새...

하지만 기대와 달리 너무 별로였던 서울앵무새... 인스타 갑질 카페라는게 우스갯소리인지 알았는데

실제로 체험하고 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함

만족하지 못했던 점 미리보기로 남겨보자면,

1. 매장내에서 먹는 데,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나오는데 30분 이상걸림... 이유? 커피 베이스가 없다함

2. 지하 1층과 1층을 3번 이상 왔다갔다함

3. 직원들 좀... 그럼...

여하튼 잊혀지지 않는 성수동 서울앵무새 방문 후기 남겨봅니다

 

 

알록달록한 외관과 귀여운 앵무새 + 앞에 있던 강아지 덕분에

한 20분 기다렸는데 금방 갔다고 생각했음.

근데 1층에서 직원이 지하 혹은 2층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는데 1층에 있는 CCTV를 보더니 지하로 가라고 안내해줬고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고 올라와서 주문하라고 했다.

그래서 지하 1층에 내려갔는데, 이게 웬걸...?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아주 많은데 빈 테이블이 반이었다...ㅎㅎㅎ

그 때부터 쎄함이 몰려옴... 뭐지? 싶으면서도 뭔가 생각이 있겠지~~ 하고

1층으로 주문하러 올라갔다ㅎㅎㅎ

 

 

알록달록하고 키치하고 굿즈들도 꽤나 귀여웠다

살 건 아니라서 가격은 안 봐서 잘 모르겠...!

서울앵무새 퀸아망

 

퀸아망 엄청 좋아하는데, 비쥬얼은 진짜 너무 맛있게 생겼죠?!

비쥬얼은 인정하는 바입니다ㅋㅋㅋ

그리고 가격도 요즘 빵값이 대부분 올라서 이 정도면 괜찮다 라고 생각했어요!

(4,500원 ~ 6,500원 사이!!)

근데 뭔가 두꺼운 퀸아망은 상상이 안가서 얇은 퀸아망 사이에 크림이 들어가있는

딸기범벅 퀸아망으로 골랐습니다!

 

서울앵무새 시나몬롤

 

시나몬롤도 종류가 없청 많은데,

시나몬 롤이라고 하면 왠지 피칸이 제일 어울리거 같아서 피칸 시나몬롤 픽!

시나몬 롤은 5,000원에서 6,500원까지 있는거 같아요ㅎㅎㅎ

이 시나몬롤이 인스타에 뜨는 영상..! 조각으로 뚝 퍼서 주는 영상 인스타에서 본 분들 많으시죠?ㅋㅋㅋ

비쥬얼은 아주 매력적이지만 근데 맛은 평범합니다ㅎㅎㅎ

 

 

그리고 그 외에 푸딩, 쿠키, 롤케이크도 팔고 있어요~

빵 2개 고르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후딱 먹고 일하러 가려고 했는데,

앉아서 먹고 갈거면 1인 1잔 주문이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하나와 카페라떼(서울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첨엔 빵을 시키는데 음료까지 굳이 1인 1잔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성수동 땅값이 비싸니까 그럴 수 있지 뭐~ 하고 넘겼는데요...

여기서부터 화가 부글부글 나기 시작합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한 빵과 진동벨을 들고 지하 1층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ㅎㅎ

커피는 지하 1층에서 받으면 된다고 해서 빵을 들고 룰루랄라 내려가서

커피나오면 같이 먹으려고 그냥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얘기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좀 커피가 안나오길래 피칸 시나몬롤을 먼저 먹어버렸어요ㅋㅋㅋ

 

 

여기서부터 서울앵무새 재방문 의사 없는 이유...

근데 아메리카노랑 라떼를 시켰는데, 영수증 시간을 보니까 25분이 지났는데도 안나오더라구요?

(이미 피칸 시나몬롤은 다 먹어버렸는데도 커피가 안나옴...)

그래서 커피 만드는 곳에 계신 분께 가서 지금 아메리카노랑 라떼를 주문했는데 아직 못 받았다고

언제 나오냐고 물었더니 '잠시만요'하고 약 5분동안 다른 직원이랑 얘기하고 커피 머신앞에 계속 서계심...

난 또 내가 언제 나오냐해서 주문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대답 안해주길래 귀 기울여 들어보니까

다른 직원이랑 딴 얘기 중이길래 다시 불러서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베이스가 없어서 10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이미 30분 기다렸는데 10분을 더기다리라구요?

(아메리카노는 샷만 뽑으면 되고 라떼는 우유만 있으면 되는데...ㅎ)

30분만 있다가 가려했는데요..? 그래서 그럼 그냥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1층가서 얘기하라고 해서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에 올라가서 커피 취소하겠다고 말하려 "커피.."까지 말했는데, 듣지도 않고 지하 1층 가서 받으래요...

그래서 아니 커피 취소하려고요 하니까 그제서야 이유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주문한지 30분이 지났는데 10분을 더 기다리라고 한다 근데 이제 가야한다고 하니까 취소해주겠다고 해서

두개 다 취소하고 있는데, 또 다른 분이 커피 취소한다고 올라오셨음...ㅎ 기다리시는 분들이 진짜 보살...ㅎ

취소를 하고 빵이 하나 남아있어서 그건 포장 요청하려고 트레이를 들고 1층으로 다시 올라갔는데요.

포장해주셔서 이제 나가려했는데

트레이랑 빵 담겨있던 접시를 다시 지하 1층에 가져다 놓으래요^^

그렇게 손님 왔다갔다하게 할거면 계단이라도 편하게 만들어 놓으시지... 폭도 좁고 경사도 좀 있어서 왔다갔다하기

좀 불편한데 한 3번 이상 왔다갔다 한 듯합니다...ㅎㅎㅎ

근데 이런 상황에서 죄송하단 소리? 전혀 일절 없구요..ㅋㅋㅋ 그리고 직원들 말투가 살짝 명령조에요ㅋㅋㅋ 군댄가요?

그래서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하면서 나오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을 보고 차라리 근처에 다른 카페 가라고 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못 함..ㅎ

여튼.. 맛 없는 것도 아니지만 특출나게 맛있지도 않고, 서비스는 정말 꽝이에요...ㅎㅎㅎ

첫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인 성수동 서울앵무새 후기.. 여기서 끝입니다...ㅎ